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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입주물량 18만 가구...!

미니별 2022. 12. 7. 15:13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 18만 가구...!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와 비슷한 18만 가구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전셋값 급락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2월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95% 하락했습니다.

2012년 5월 관련 통계에 집계한 이후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10월 10일 이후 역대 하락 폭 기록도 8주 연속으로 경신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부담으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분산된 데다, 신규 아파트 전세물량 공급까지 이뤄진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높은 전셋값을 지렛대 삼아 갭투자(거주 목적이 아닌 전/월세를 끼고 매매)한 집주인들은 전셋값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거래절벽에 집을 팔지 못하는 상황에, 전셋값도 내리면서 세입자에게 오히려 보증금의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다락같이 올랐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에선 지난달 전용84㎡ 전세 계약이 13억(2층)에 체결되었습니다.

이 면적은 지난 6월에만 해도 최고가 22억 원에 거래되었는데, 최근 들어 시세가 40%가량 떨어진 것입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역전세난과 주택 가격 변화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신규 주택 입주물량이 올해 연말부터 증가할 전망이어서 역전세난과 주택가격 하락을 더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임대 포함)은 17만 8274가구로 올해(18만 397가구)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특히, 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등 강남 4구의 내년 입주 예정 물량(1만 2402가구)은 올해(3592가구)보다 3배 이상입니다.

 

금감원은 전셋값이 매매가의 80%를 넘으면 깡통 주택이 될 위험이 큰 만큼 전세 계약 시 전세가율을 잘 살피고, 전세 보증금보다 우선순위인 근저당 금액 등을 등기부 등본을 통해 잘 확인하여야 하며,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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